▶ 20-30대들에 많아… 오후 3-6시에 빈번
메릴랜드 운전자들의 보복성 난폭운전이 증가하고 있다.
메릴랜드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난폭운전으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로 평균 51건의 운전자 사망과 336건의 중상이 발생했다. 또 19세에서 39세의 남성 운전자들이 난폭운전 성향이 강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들의 83%는 21세에서 34세 운전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난폭운전이 발생하는 시간은 주로 오후 3시부터 6시 출퇴근시간이었으며 사망으로 이어지는 대형 사고들은 주말에 좀 더 많은 비중으로 발생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국 운전자들의 80%가 난폭 혹은 보복성 운전을 한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800만 가량으로 추정되는 운전자들은 특정 차량과 운전자를 위협할 목적으로 보복운전을 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차량을 위협하는 행위도 다양하다.
전국 조사대상의 51%가 넘는 전국 1억400만의 운전자들은 고의적으로 앞차를 바짝 붙어 뒤따라가는 행위를 벌였으며 47%는 상대 운전자에게 고성을, 경적 위협도 45%, 화난 제스처 33%, 차선변경 방해 24%, 차 밖으로 나와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거나 고의 추돌하는 경우도 7%에 달했다.
AAA에 따르면 상대 운전자의 난폭 및 보복성 운전의 위협을 받을 시 대응하지 말고 지속적인 위협을 받을 시 공공 장소 등으로 이동 뒤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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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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