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내전 때문에 발생한 이재민들
내전 사태로 최근 약 3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남수단에 미국이 대사관 경비 명목으로 군 병력을 파견했다.
13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남수단에서 악화되는 치안에 대응해 미국인과 미국 대사관의 안전을 위해" 47명의 병력을 파견했다고 통보했다.
이들 병력은 전날 남수단에 도착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견된 병력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남수단에서의 치안이 변화될 때까지" 현지에 머물 예정이며, 유사시에는 "지부티에 주둔 중인 약 130명의 병력"을 포함한 미 육군 병력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는 지난 8일부터 살바 키르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부군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해 민간인과 유엔 평화유지군을 포함해 300명 가량이 사망했다.
지난 11일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이 휴전을 지시했지만 교전이 멈추지 않고 있으며, 적어도 1만5천 명의 이재민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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