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S, 향후 20년간 급증
▶ 민주당 성향, 공화당도 변화
민주당 성향이 강한 이민유권자들이 향후 20년간 1,500만명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정치지형이 크게 뒤바뀌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 이그재미너지는 12일 새로 시민권을 취득해 미국 유권자로 편입되는 이민자 인구가 오는 2036년까지 1,500만명에 달할 것이며, 민주당 성향이 강한 이민유권자의 급증은 민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정치지형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민연구센터(CIS)의 스티븐 캐머로타 국장은 “이민유권자의 급증과 이로인한 정치지형 변화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향후 20년간 1,500만명의 이민유권자가 새로 생기게 될 것이며, 포괄이민개혁이 이뤄질 경우, 3,000만명을 웃돌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캐머로타 국장에 따르면, 2024년 500만명, 2028년 840만명, 2032년 1,160만명, 2036년 1,490만명까지 신규 이민유권자가 늘어나게 된다.
특히, 이들 이민유권자는 2대1의 비율로 민주당 성향이 많아 이민유권자의 급증 추세는 선거에서 민주당에 크게 유리한 정치지형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캐머로타 국장은 “민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뿐 아니라 공화당의 성향까지 바꾸게 될 것”이라며 “이민유권자가 늘어날수록 공화당도 보다 진보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는 좌클릭 현상이 나타나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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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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