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교육·문화 협력의 발판 마련할 것”

하워드-나주시의 MOU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우벤 스미스 주무장관, 유미호건 여사, 알렌키틀먼 이그제큐티브, 강인규 나주시장, 캐슬린 헤더링턴 HCC 총장(왼쪽부터).
하워드 카운티와 한국의 나주시가 12일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육과 문화, 경제부문의 상호 발전을 모색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HCC)와 나주시는 영어 연수 프로그램(ESL)에 나주시 학생들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교육문화 분야의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캐슬린 헤더링턴 HCC 총장은 “나주시 학생들의 ESL 프로그램 참여는 두 정부가 함께 일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지역의 많은 행사에 참여하게 함으로 ‘문화체험’을 통한 학습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HCC에서 나주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생들 관리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학교 측의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나주시와 메릴랜드가 더욱 내실있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양 정부간의 MOU체결은 나주시가 고향인 유미 호건 여사의 중재로 이루어졌다.
유미 호건 여사는 “하워드 카운티는 메릴랜드 주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MOU를 통해 두 지역이 경제 활성화 기반을 이루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알랜 키틀먼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도 “하워드 카운티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안전, 좋은 학군을 갖추고 있어 한국에도 잘 알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리안 페스티벌과 같은 활발한 문화행사들을 통해서 한국 문화들이 잘 알려진 만큼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많은 발전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고 말했다.
행사에는 하워드 카운티와 나주시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HCC 학생들과 교육관계자들, 각 한인 단체장들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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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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