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굶주림 고통’도 19%, 학교측 식단개선 나서
UC계 재학생 10명 중 4명꼴로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학교 측은 학생들을 위한 영양 개선에 나섰다.
1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UC당국은 지난 11일 재학생의 40%가 균형에 맞는 건강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고 밝히며 330만달러를 투입해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런칭, 건강식을 늘릴 계획을 밝혔다.
9,00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학생 중 19%가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23%는 음식은 섭취하지만 영양 균형에 맞는 건강식의 섭취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자 자넷 나폴리타노 UC 총괄총장은 “330만달러를 투입해 10개의 UC계 재학생들의 영양 개선에 나서겠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고 질적으로 향상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기간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UC계 각 캠퍼스는 15만1,000달러를 학생들의 식단 개선을 위해 받게 된다. 지난해 각 캠퍼스는 학생들의 영양 균형을 위한 개선을 위해 7만5,000달러씩 배당받은 바 있다.
미 최대 규모의 기아구호단체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미 전역에서 300만 명의 대학생들이 꾸준한 건강식 섭취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UC계열대 뿐만 아니라 23개의 칼스테이트(CSU) 캠퍼스에서도 재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해결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SU 계열대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도 4명 중 1명꼴로 영양불균형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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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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