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달라스에서 발생한 경관 5명 매복저격 사망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법원 건물 안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이송되던 용의자의 총격으로 법원집행관 2명을 포함 총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시간주 베리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25분께 미시간주 남서부 세인트 조셉에 위치한 베리언 카운티 법원 청사 안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용의자 호송을 담당하는 법원집행관 2명이 목숨을 잃고 셰리프 경관 1명은 부상을 당했다. 총격범은 이어 경찰이 쏜 총에 사망했다.
폴 베일리 셰리프국장은 “오후 2시25분께 법원 건물 3층에서 소란이 발생해 한 사람이 집행관 2명에게 총을 쏘았고 이들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지역 언론은 범인이 법원에서 구치소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셰리프 경관의 총기를 탈취해 총을 쐈다고 보도했다. 이들 외에도 일반인 몇 명이 다쳤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는 주 교정당국이 운영하는 보호관찰소가 있었고, 사건 당시 보호관찰관 한 명이 법정에 배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찰관은 “범인이 나를 포함한 방청석 앞을 달려서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날 사건은 지난 5∼6일 미네소타주와 루이지애나주에서 발생한 경찰의 흑인 총격사건과 달라스 경찰 매복 저격사건에 뒤이은 것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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