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9월부터 도입, AP 채택에 큰 도움
오늘 9월 학기부터 캘리포니아 주내 정규 고교에 온라인 한국어 수업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돼 미주 한인 교육계의 숙원사업인 AP 한국어 채택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세계한인교육자협회(IKEN)는 오는 9월 캘리포니아주 교육구에서 온라인 한국어 수업이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IKEN에 따르면 지난해 하세엔다하이츠 교육구를 포함한 4개 교육구에서 한국어 온라인 수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에 따라 주 교육부에서 온라인 한국어 수업 9월 런칭을 목표로 준비과정에 있다고 IKEN 측은 설명했다.
IKEN 김성순 온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는 “지난해 하시엔다 하이츠 교육구를 포함해 4개 교육구에서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실시한 결과 기대보다 많은 학생들의 문의가 쇄도하며 이 프로그램이 가주 교육구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지난 일년 동안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보완 작업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9월부터 주 교육구에서 한국어 온라인 수업이 정식 학점으로 인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어 온라인 수업은 지난해 7월 UC계열의 대학들을 시작으로 9월에는 하시엔다하이츠 교육구를 포함한 4개 교육구에서 정식 학점으로 인정을 받는 등 정규학교 내 한국어 클래스 신설과 타인종 학생 유치에 상당한 탄력을 받았다.
특히 한국어 온라인 수업이 주교육구로 확대됨에 따라 LA 한국교육원과 IKEN은 커뮤니티 칼리지 내 정식학점 인정 및 정규학교 내 한국어 클래스 신설 확대 등 AP 한국어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KEN 엘레나 폴 회장은 “학점을 주는 온라인 한국어 코스가 확대됨에 따라 누구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이 집에서 수강할 수 있게 되는 등 한국어 수업 저변확대와 타인종 학생 유치 등 AP 한국어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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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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