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 혼다 의원 등 10명 의원 참석
미주 한인들의 자발적인 정치참여 및 정치력 신장 활동에 대해 연방의원들이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미래를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국의 한인 단체 관계자 및 대학생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머리를 맞댄 ‘제3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스’가 8일 막을 내린 가운데 7일 워싱턴 DC 하이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기념만찬에 참석한 연방의원들은 연설을 통해 이런 정치참여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이날 만찬에는 랭글 의원과 혼다 의원 등 10명의 연방의원이 참석했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 미주 한인들의 한미 양국의 가교역할을 격려했다.
마이크 코프먼(공화·콜로라도) 의원은 “이런 풀뿌리 조직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의원도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쁜 의회 일정 중에서도 틈을 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국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도 앞다퉈 목소리를 냈다.
연방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 의원은 “성노예”라는 한국어를 사용하며 군위안부 결의안이 보편적 인권, 특히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의 연장선에 있음을 강조했고, 대북 제재를 주도한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독도는 한국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이자 6·25전쟁 참전용사로 올해 의회에서 은퇴할 예정인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한국과 미국의 수많은 친구들이 나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며 “나는 올해 의회를 떠나지만 남은 평생 여러분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해 400여명의 한·미 양측 참석자들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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