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한인 대상 , 치과.안과.자궁암 등, 전문적 검사와 치료 실시
LA 한인사회에서 저소득층 및 신분에 따른 보험가입이 어려운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진료 및 검진행사가 올 하반기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하반기에 진행되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여러 단체와 기관들의 주관으로 열리는 가운데 치과부터 안과 치료, 자궁암 및 전립선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이 아닌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가 실시돼 값비싼 의료수가로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우선 어려운 형편 때문에 백내장 등 안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검안검사 행사가 다음달 27일 오픈뱅크 웨스턴&윌셔 지점에서 열린다. 국제 의료구호 단체인 ‘비전케어 서비스 미주서부’(VCS WEST)가 주최하고 오픈뱅크가 후원하는 사랑의 무료 아이캠프에는 신분과 나이에 관계없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안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무료 검안검사가 제공되며, 백내장 등 질환이 발견된 한인들에게는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오는 10월1일로 예정된 굿사마리탄의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20주년을 맞아 규모와 내용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LA 노인국, LA 올림픽 라이온스 등 여러 한인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건강박람회에는 당뇨, 혈압 골다공증, 구강암, 시력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부터 전립선, 자궁암 검사와 치과치료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검사와 치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굿사마리탄 병원 관계자는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기본 건강검진부터 보험이 있어도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 전문적인 검사 등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는 건강검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특히 내과부터 치과, 안과까지 모든 검사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탑 건강검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A 한인회도 오는 10월 중 LA 카운티 보건국과 공동으로 한인들에게 무료 독감접종을 제공할 계획이며, 라이온스클럽, 의사협회, 약사협회, 간호협회 등 개별 단체들도 올 하반기 기본적인 검사부터 치료까지 하반기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할리웃 장로병원도 서울메디칼 그룹과 공동으로 올 하반기 각 분야별 전문의 건강 강의와 한 방서비스 등 풍성한 건강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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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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