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공립 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포함시키는 주 교육부의 결정이 오는 14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에 따라 위안부 역사교육 지지운동 단체 관계자들이 이날 최종 표결 전 진행되는 공청회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5일 가주한미포럼에 따르면 가주 공립 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포함시키는 결정이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리는 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는데, 특히 14일 오전에는 역사·사회 커리큘럼 최종 공청회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정지침이 최종 승인될 경우 내년 9월부터 공립 고교 10학년(한국 고교 1학년생) 세계사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전쟁 중 성노예인 위안부(comfort women)들을 끌고 갔으며, 위안부는 20세기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라는 내용”이 포함된다.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사무국장은 “위안부 역사를 수록한 개정안이 별다른 이견 없이 최종 통과가 되겠지만 마지막 공청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지지 의사를 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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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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