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경찰·소방국 주민·어린이 초청
▶ 다양한 홍보행사

LAPD와 LAFD가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관계 기관이 보유한 최신 장비들을 둘러보고 있다.
LA 경찰국(LAPD)과 LA 소방국(LAFD)이 2일 USC 갈렌 센터에서 시민들의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여름철을 위한 가족 축제’(Safe Summer Tip-Off Family Fun Festival)를 개최하고 주민들에게 여름 안전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지난 7년간 LAPD와 LAFD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안전한 여름을 위한 가족 축제에는 현직 경관 및 소방관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해 안전수칙을 알기 쉽게 홍보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 행사다.
LAPD 공보실 줄리아 손 경관은 “여름철은 각종 안전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이라고 볼 수 있다” 며 “LAPD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계몽하기 위해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손 경관은 이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경우 날씨가 덥고 물놀이가 잦아지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사고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일탈과 사고가 빈번한 여름철에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적극적인 보호와 관찰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LAPD와 LAFD는 이 날 행사에서 ▲빈집털이 예방법 ▲음주운전의 위험성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마약중독의 위험성 ▲물놀이 안전수칙 ▲불꽃놀이를 안전하게 즐기는 법 등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했다.
LAPD 관계자는 “휴가가 잦은 여름철의 경우 가장 빈번하게 빈집털이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만약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화장실 창문 등 집안의 모든 출입구를 철저히 봉쇄하고 알람이나 CCTV를 설치해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관계자는 이어 “여름철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각종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 라며 “LAPD는 독립기념일 등 여름철 휴가기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한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LAPD 소속 폭발물 전담반, 특수기동대(SWAT), 산악순찰대, 마약탐지 전담 수사대와 LAFD 소속 응급구조대, 긴급 화재 진압반 등이 보유한 최신 장비들이 전시됐으며 다양한 게임들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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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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