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카운티가 스쿨 버스 운전기사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금인상 등 혜택들을 제시하고 있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현재 7만명의 학생들이 정시에 등하교를 못할 정도로 운전기사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며 버스 지연 문제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까지 피해가 가고 있는 상황이다.
볼티모어 카운티 스쿨 교통국은 운전기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선택하고 7월부터 종전 시간당 임금인 12.94달러에서 15.42달러로 인상했다.
카운티 스쿨 교통국 관계자는 “인상된 임금은 초봉으로 경력 있는 운전자들은 더 높은 임금과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쿨버스 지연에 시달리던 학부모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 학부모는 “임금인상이야 말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카운티 관계자는 이웃 관할지역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운전기사 채용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오늘(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타우슨 소재 럭스톤 릿지(Ruxton Ridge) 초등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지원자는 만 21세 이상으로 지원서 양식과 고등학교 이상 졸업장, 메릴랜드 차량국(MVA) 운전기록증, 면허증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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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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