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에서 동성애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후 샌타애나시와 주최 측은 내일(25일) 열리는 동성애 퍼레이드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퍼레이즈 주최 측은 샌타애나시 관계당국과 협의를 통해서 시큐리티를 강화시키면서 지난주에는 안전에 관한 웍샵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OC LGBT 프라이드’의 스티브 로메로 디렉터는 “안전이 항상 가장 우선이다”며 “다행히 이번 퍼레이드에 대한 협박은 아직 없었고 우리는 경찰국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타애나 경찰국의 앤소니 버타그나 캡틴은 이 행사를 위해서 경찰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조처를 취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샌타애나 동성애 퍼레이드는 ‘리브 유어 라이프’(Live Your Life!)라는 주제로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샌타애나 다운타운 메인 스트릿(워싱턴 애비뉴와 퍼스트 스트릿)에서 열린다.
퍼레이드를 마친 후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인근의 요스터 디어터에서 뮤직, 벤더 부스, 푸드트럭, 무료 HIV 테스트 등이 열린다.
한편 애나하임시는 동성애자의 달을 맞이해서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레인보우기’를 시청 앞에 5월22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게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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