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공무원 1만3,000여명이 틀린 급여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나 주정부가 수습에 나섰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메릴랜드 주가 새로운 급여 지급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1만3,000명 직원들의 임금이 적게는 2달러부터 많게는 30달러까지 적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틀린 급여를 받은 공무원들은 주로 경찰, 병원, 교도소 근무자들로 오버타임과 야간근무수당 등에서 차이가 났다.
주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급여를 잘못 계산해서 생긴 일”이라며 “일한 시간만큼 정확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공무원 노조에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공무원 노조는 오말리 전 주지사 때부터 임금관련 컴퓨터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새 시스템으로 교체할 것을 주장했으며 지난 6월에야 교체됐다.
공무원 노조는 바뀐 시스템을 환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으로 인해 더 이상 실수는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노영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