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콩’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팀 내 입지가 확실해진 듯 보인다.
20일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공식 홈페이지 속 ‘뎁스 차트(Depth Chart)’에 김현수의 얼굴이 등장한 것.
뎁스 차트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각 포지션별 주전 자원을 필두로 대체 가용자원까지 모두 표시되는 한눈에 보는 구단 전력 자료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김현수는 주 포지션인 좌익수에 가용자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는 했으나 얼굴을 내밀 진 못하는 존재였다.
좀처럼 주전 자리를 꿰차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현수는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날 새롭게 갱신된 ‘뎁스 차트’ 좌익수 부문에는 김현수의 얼굴이 첫 번째로 등장했고 그 뒤를 놀란 레이몰드, 조이 리카드가 뒷받침했다.
이 점을 봤을 때 김현수가 현재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로 자리매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불안했던 김현수의 입지는 나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전해 뜬공에 그쳤다.
김현수는 올 시즌 현재까지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104타수 35안타) 1홈런 4타점 OPS 0.8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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