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던 워싱턴DC 번화가 전철역 구내에서 10대 여고생 2명이 갱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했지만 당시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수수방관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 10대 여성은 지난 17일 오후 6시경 사람들이 많은 워싱턴DC의 랑팡플라자 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중 여러명의 10대 갱들이 뒤에서 다가와 갑자기 수분동안 구타를 했고 갱 중 한명은 셀폰으로 이 장면을 셀폰으로 촬영까지 했다.
폭행 당한 여고생들은 눈 언저리가 함몰되고 뼈에 금가는 등 큰 부상을 입었으나 폭행 당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 하나도 갱들의 폭행을 말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고생의 한 어머니는 “딸은 주변에 그렇게 많은 어른들이 있었는데 누구도 도와주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며 “갱들을 찾아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갱들의 폭행 장면은 인터넷 소셜사이트인 인스타그램에 그대로 올려졌고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장면은 삭제된 상태며 폭행당한 여고생 2명은 더 이상 불안해 전철 등하교를 할 수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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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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