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한인회,‘흡연예방 및 금연 세미나’개최

세미나에서 후세인 박사가 한인 청소년들에게 흡연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하워드 한인회(회장 김덕춘) 케어라인이 마련한 ‘흡연예방 및 금연 세미나’가 18일 엘리콧 시티 소재 밀러 도서관에서 개최됐다.
한인 청소년들을 비롯해 학부모 및 관계자등 20여명이 모인 세미나에서는 청소년들의 흡연 심각성과 금연에 대한 인식의 확산이 강조됐다.
메릴랜드 시민협회(회장 한창욱)가 주최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7명의 학생들을 비롯해 한인 청소년들은 흡연을 하는 이유, 흡연 중독 과정, 니코틴이 몸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을 진지하게 들으며 질문하는 등의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의 강사로 초청된 메릴랜드주 소수계 및 금연 프로그램 담당 디렉터인 후세인 박사는 아시아인들의 높은 흡연율을 지적하며 특히 청소년 시기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했다.
후세인 박사는 “동양 사람들은 위암등의 발병률도 높지만 흡연으로 결핵환자도 백인보다 보다 36배 높다”면서 “특히 흡연율이 중국인은 8.6%, 일본인 12.1%, 베트남인 21.5%인데 반해 한국인은 26.6%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세인 박사는 “이전까지 메릴랜드 주정부의 예산으로 흡연예방 운동을 많이 벌여왔으나 현재는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면서 “한인 커뮤니티들이 청소년들의 금연에 대한 인식확산에 힘써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춘 회장은 “올해 임기를 맡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금연세미나는 한인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 흡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각 교회들과 협력해 더 크고 다양한 흡연 주제들을 가지고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한인회 측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자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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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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