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6명이 탑승한 채로 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16일(현지시간) 이집트 당국에 회수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스터리로 남았던 이집트 여객기 추락원인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지중해 수중에서 이집트 여객기 블랙박스를 발견해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위원회는 “블랙박스가 부분 파손되기는 했지만 물 바깥으로 건져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당국은 회수한 블랙박스를 지중해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 항으로 옮겨 정밀조사할 예정이다.
블랙박스에는 조종사 간 대화내용, 조종실 내 소리, 비행기록 등이 담겨 있어 추락원인을 밝혀줄 유일한 단서로 남아 있었다.
앞서 이집트인과 프랑스인 승객 등 총 66명을 태운 이집트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 MS804기는 지난달 18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가던 중 이튿날 오전 2시45분께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테러를 의심하고 있으나 정확한 추락원인은 미궁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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