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하변문학회 출범을 이끈 이주혁(왼쪽) 회장과 김원씨
리버사이드를 중심으로 인랜드 지역 한인사회에 시, 수필, 소설 등 순수 문학창작을 위한 문학동우회가 발족됐다.
시인이며 수필가인 이주혁(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이사)씨와 국문학을 전공하고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오고있는 문인 김원씨 등 이 지역 문학동호인들은 최근 이주혁씨를 회장으로하는 ‘리버사이드 하변문학회’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모국어로 미주 지역의 한국 문학 발전에 동참하고 미주 한인으로서 정체성도 굳게 다지는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월 1회 각자의 작품에 대한 합평을 위주로 정기적인 창작교실과 강연회도 개최키로 했다.
이들은 또 명칭도 초기 미주 한인이민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한 도산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당시 이민 선구자들이 리버사이드를 ‘하변’이라고부른 역사적인 사실을 고려해 ‘리버사이드 하변문학회’라고 정했다.
이주혁 회장은 “LA나 OC 지역에많은 문학모임이 있지만 거리와 시간관계로 인랜드 지역의 ‘글쓰기’를사모하는 동호인들과는 단절된 상태다”며 “그간 여러 이유로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인랜드 지역 문학동호인들은 오래 전부터 이러한 갈증을 해소키 위한 방안으로 지역 문학회 출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주혁 회장은 또 “이번에 창단된 ‘리버사이드 하변문학회’와 함께 문장 수련과 창작을 통하여 자신의 작품에 대한 평가와 발표의 기회도 갖는 한편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내면의 문학적 예술성을 개발하기를 원하는 인랜드 지역의 많은 글쓰기 애호가의 동참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많은 시, 수필, 소설 등 작품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김원씨도 “전공인 문학이론과 창작실기 교육경험을 나누는 한편 보다 차원 높은 창작을 위한 내공 쌓기에 함께 노력할 기회를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사이드 하변문학회’ 출범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문협 미주지회' 강정실 회장과 ‘사랑방 글샘터' 최용완 회장은 “머지않아 리버사이드 하변문학회가 미 전역 문단에 맑은 향기가 될 것”이라며 큰 성원을 보내기도 하였다.
문의 이주혁 회장 (562)631-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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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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