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I-485) 적체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별도 우선일자를 가진 중국 등 4개국 출신자를 제외하면 계류 중인 영주권 신청서 적체건수는 5만개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가 1일 공개한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I-485)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4월 현재 계류 중인 I-485는 11만 7,731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2만 4,587개로 집계됐던 지난 3월과 비교하면 1만 3,000여개가 감소한 것이어서 I-485 적체가 최근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현재 계류 중인 I-485 11만 7,731개에서 별도의 우선일자를 적용받고 있는 중국, 멕시코, 필리핀, 인도 등 4개국가 출신자의 신청서를 제외하면, 실제 적체건수는 4만 8,363개로 5만개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류 중인 I-485를 취업이민 순위별로 보면, 2순위가 4만 6,765건으로 가장 많았고, 3순위 3만 7,971건, 1순위 3만 457건, 5순위 1,409건 순으로 많았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