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구나우즈 한인 묵향회 첫 전시회 가져
▶ 타민족에게도 소개

‘라구나우즈 한인 묵향회’ 회원들이 부채 그림 전시장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부채 타민족들에게 선보였어요”
남가주 유명 실버타운으로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라구나우즈 한인들이 한국의 전통 부채전시회를 가졌다.
윤경순 화백이 이끄는 ‘라구나우즈 한인 묵향회’는 지난달 30일 클럽하우스에서 메모리얼 데이를 맞이해서 ‘제1회 묵향 부채 전시회’를 가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윤 화백의 문하생인 강선희, 권광현, 이광구, 이재윤, 정주택, 조석향, 최화순씨 등이 참여했다.
‘잔잔한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전통부채에 한인 묵향회 회원들이 난초, 소나무, 강, 산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 넣었다. 한국의 토속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윤경순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참관한 한인들은 이 부채 그림들을 이곳에 있는 주민들만 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작품으로 외부 전시를 권유 받았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탈북자 구출과 같은 불우이웃 돕기 기금마련 전시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운 화백은 또 “이곳에서 말년의 생을 즐기는 한인들은 어떤 활동을 하든 단순한 취미만이 아닌 우리를 도와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표현할 길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구나우즈 한인 묵향회’는 오는 13일 6.25를 맞이해서 이곳에 60여명이나 되는 한국전 참전 한미 용사들에 대한 감사행사에도 이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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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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