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아르헨티나를 국빈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탱고 실력을 뽐냈던 여성 댄서가 지상에서 가장 높은 무대에서 춤을 춰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최대 일간지인 클라린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모라 고도이는 전날 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오벨리스크 탑 옆에 지상으로부터 65m 위에 설치된 고공 무대에서 파트너와 함께 탱고를 췄다.
이날 공연은 '쇼매치'라는 현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첫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도이는 공연 후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잊을 수 없는 짜릿한 경험이었으며 다시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기존 세계 기록은 지상 40m 높이의 무대에서 세워졌다.
기네스북 측은 고도이의 공연에 앞서 설치할 고공 무대가 최소 50m를 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도이는 지난 3월 23일 오바마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방문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키르치네르 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장에서 고사하던 오바마 대통령을 무대로 이끌어 수준 높은 탱고 춤 솜씨를 선보여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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