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하워드 카운티 지역 한인단체들이 한식으로 노숙자들에게 무료 급식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하워드 한인회(회장 김덕춘)와 하워드 카운티 시니어 센터(회장 이관우), 하워드 카운티 시민연맹(회장 장영란) 관계자들은 28일 콜럼비아 소재 그레스 루츠 크라이 시스 인터벤션 센터를 찾아 한식으로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다.
한인 세 단체는 불고기와 숙주나물, 밥 등을 준비해 성인과 아이등 80여명의 홈리스들에게 제공했다.
그레스 루츠 센터의 안드레아 인그램 디렉터는 “요즘 날씨가 더워 많은 사람들이 외부에서 지내고 있는 관계로 배식에 많이 오지 못했다”며 “겨울과 같은 경우 백여명이 넘는 홈리스들이 방문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래스 루트 센터 측에 따르면 하워드 카운티에는 2곳의 쉘터가 있으며 시설이 부족해 홈리스들을 볼티모어 지역의 쉘터로 많이 보내고 있다.
또 대부분 미국교회에서 식사 당번을 교대로 하기 때문에 대개 식사가 하루 일식이 일년 내내 제공 되고 있으며 이번에 한인들이 참여해 식사를 배식한 것은 처음이다.
하워드 한인회 송 수 고문은 “한국음식을 처음 먹어 보는 사람들이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며 좋아했다”면서 “음식을 준비한 한인단체 회원들과 한인회 캐어라인 자원봉사자들도 몹시 보람 있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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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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