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자 문화 체육관광부 산하 한복진흥센터의 임현정 부장과 박선영 한복문화기획팀 팀장이 미 서부에서 한복을 연구하는 복식사학자 김민지 박사와 함께 럿거스 대학과 뉴왁 뮤지엄을 방문해 한복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특강과 웍샵, 세미나 등을 계획하기 위해 중부 뉴저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을 소개한 김민지 박사는 “그 동안 서부 지역의 박물관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한국 전통복식이 지닌 특징을 알려왔다. 하지만 세계적인 패션 교육의 중심지인 뉴욕과 인근 지역의 패션 전공자에게 2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한복이 지닌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교육함으로써 한복이라는 민족복식이 미래 패션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목적이다. 그래서 럿거스 대학 뿐 아니라 NYU와, FIT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현정 부장은 작년 프랑스 "파리 국립 장식 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복식전에 무려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사실을 지적하며 한국 상설 전시관이 있는 뉴왁 뮤지엄에서는 일반인들에게 한국 복식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고전했다.
아직도 미국 대중들에게 한복이 “코리안 기모노”로 회자되는 현실에서 한국 복식이 지닌 정체성과 미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포부로 이번에 뉴욕 지구 방문을 성사 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뉴욕의 브루클린 뮤지엄과 찰스왕 문화센터도 방문 일정에 잡혀 있다.
<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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