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졌다.
퀸즈와 스태튼 아일랜드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앞둔 29일 밤, 총격사건이 연이어 발생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퀸즈의 사우스 자메이카에서는 이날 오후 10시40분에 바비큐를 하던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30대 남녀와 20대 여성이 엉덩이와 등, 다리 등에 총상을 입고 자메이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퀸즈 리치몬드 힐에서는 이날 오후 11시 언쟁 후 발생한 총격으로 27살의 남성이 오른쪽 다리에 총을 맞았다. 함께 있던 21세 남성은 가슴에 총을 맞아 자메이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이다.
스태튼 아일랜드에서는 이날 밤 25세의 남성이 클립튼 지역에 주차중인 차에 앉아 있다가 머리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브루클린 브런스 빌 아파트에서는 이날 오후 19세 청소년이 목에 총을 맞는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전철 사고도 이어졌다. 29일 새벽 2명이 전철에 치어 사망했다. 30대의 한 남성은 오전 2시 퀸즈 브라이어 우드•밴윅 블러버드 역에서 F트레인에 뛰어들어 사망했으며 또다른 남성은 브롱스 이스트 149스트릿 역에서 이날 오전 6시30분 2번 트레인에 치어 숨졌다.
30일 오후에는 퀸즈로 향하는 7트레인 5애비뉴 플랫폼에서 40대 남성이 철로에 뛰어들었으나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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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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