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미국의 신생 벤처 ‘스냅쳇’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27일 월스트릿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스냅쳇이 지난 1년간 18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벤처기업은 이로써 창업 이후 3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초기 투자자 중에는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도 포함돼 있다.
스냅쳇에 가장 최근 투자한 회사로는 ▲세콰이어 캐피털 ▲스파크 캐피털 ▲메리테크 캐피털파트너스 등이 있다. 이들은 이 회사의 보통주를 주당 30.72달러로 평가했다.
벤처 창업의 요람 스탠퍼포드 대학 출신의 에반 스피겔이 2011년 7월 창업한 이 메신저 회사는 이른바 ‘자기파괴 앱’ 기술로 주목을 받으며 몸값을 높여 왔다. 이 기술은 앱을 통해 사진을 전송하는 사용자가 수신자의 사진확인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냅쳇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2억5,000만~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SJ은 “스냅쳇 투자자들은 우선주 대신 보통주를 받기로 합의했다” 며 “이 점만 봐도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보이는 관심의 정도를 알 수 있다” 고 평가했다. 벤처 투자자들은 회사 청산 때 채무변제 순위가 높은 우선주를 선호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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