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해안에 혹등(humpback)고래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몇년 전만 해도 혹등고래는 남가주에서 보기 어려웠는데 2000년부터 한두 마리씩 나타나기 시작하던 것이 지금은 일상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올해 52세의 크리스 피카는 대부분의 생을 남가주 해안에서 보내왔다. 대너워프 고래구경 보트의 캡틴인 피카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봄부터 가을까지 일 년에 한두 마리 정도밖에 보지 못했던 혹등고래를 요즘은 자주 보며, 그와 다른 동료 캡틴이 올해 본 큰 혹등고래가 벌써 125마리가 된다고 말한다.
지난해에는 253마리까지 세었었는데 그것은 전년도에 비해 53%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혹등고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들의 관찰은 샌프란시스코 해안의 연구자들 의견과도 일치하여 어떤 날에는 하루 60마리가 지나가기도 했다고 그들은 말한다.
관광객들은 남가주 해안에서 볼 수 없었던 혹등고래의 출현을 환영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확실한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바닷물의 기온, 먹이의 변화 등이 이유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혹등고래는 등지느러미에 낙타 등 같은 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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