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공모작 3번째 무대
▶ 승무·살풀이 등 유작 공연
한국 춤의 대가 고 우봉 이매방 선생의 생전 작품을 후배들이 공연하는 ‘우봉 이매방 유작 작품’(Tribute Performance to the Late Woo Bong Lee Mae Bang) 공연이 오는 6월3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우봉 이매방 유작 작품’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공연에는 네 살배기 재롱둥이 춤꾼에서 국무에 오르기까지의 고 우봉 이매방 선생의 굴곡진 삶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녹아 숨 쉬는 듯한 유작 작품을 올리고 이매방의 춤 길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매방 선생은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의 두 종목을 지정 받았으며, 한국 춤의 세계화라는 목표 아래 1991년 우봉 이매방 춤보존회 남가주 지회를 설립해 강습과 공연을 통해 LA의 무용가들과 교류하며 한미 가교역할을 해왔었다.
문화원의 2016년 공연작품 공모전 세 번째 무대로 우봉 이매방 춤보존회 남가주 지회(회장 김묘선)와 함께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김묘선(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 ▲최창덕(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조진숙(제25회 전주 대사습놀이 무용부문 장원, 비타무용단 단장) ▲임은주(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이지선(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 장옥주(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등 6명이 공연에 나선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 전통무용의 정수인 ‘승무’와 한국 무용의 백미인 ‘살풀이춤’을 비롯해 ‘입춤’ ‘장구춤’ ‘사풍정감’ ‘대감놀이’ ‘기원무’ ‘장고무’,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1950년대의 작품인 ‘초립동’과 ‘승천무’ 등이 선보인다.
6월3일(금) 오후 7시30분 열리는 이번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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