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혹은 공공시설 등에서 오픈 인테리어(open interiors)에 대한 개념은 수십년 동안 가장 커다란 트렌드 중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사실상 빛을 차단하던 벽이 제거됨으로써 채광 효과도 좋아지고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 공간의 유동성 또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벽을 이용해 배치하던 가구 디스플레이나 사생활을 위한 공간은 좀 줄어 들 수 있지만 이 또한 레이아웃(layout)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해결 할 수 있다.
만약 부엌과 거실 사이에 벽난로가 있는 벽으로 분리되어 있다면 벽난로 부분은 그대로 두고 남은 벽면의 적당 부분을 허물어 부엌과 거실의 공간을 오픈하면서도 벽난로는 유지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벽면의 적당 부분을 허물거나 혹은 층을 달리하여 공간 분리를 할 수도 있고 책장이나 실내 창문을 이용하여 디바이더(divider)로 사용함으로써 사생활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특히 층을 달리하거나 천장의 높이를 달리하는 오픈스페이스는 심리적으로 서로 다른 기능으로 분리 되는 공간 간에 거리감을 갖게 해줘 더 크고 더 넓게 보이는 효과를 더해 준다.
요즘 특히 아래 위층으로 나누어진 경우 아래층을 요리와 다이닝, 리빙룸의 공간을 하나로 아우르는 올인원(all-in one)의 레이아웃(layout)으로 디자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공간의 트임으로 작은 공간에서 오는 답답함은 사라질 수 있지만 부엌에서의 부산함에서 오는 피곤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에도 두 세개의 스텝을 놓아 공간 분리의 느낌을 가진다면 이는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주 스마트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낮은 층의 공간은 좀 더 격식이 있는 공간으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며, 두세 계단 위의 공간은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 해주면 좋을 것이다.
이와 반대로 공간이 넓게 트여져 아늑한 느낌이 없는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면 부분적으로 개스나 오일을 이용한 벽난로 혹은 TV, 책 등을 수납 할 수 있는 기능성 있는 벽면을 부분적으로 만들어 준다. 이를 통해 커다란 한 공간 안에서 기능에 따라 침실과 거실 혹은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 등의 원하는 공간 분리를 가질 수도 있다. <문의 (323)93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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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김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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