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사 당국이 파리 공항 직원을 조사하는 등 대대적인 보안점검에 나섰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공항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수사 당국이 이날 오전 지중해에서 추락한 이집트항공 MS804기 사건과 관련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지상근무 직원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승객과 승무원 등 66명을 태우고 전날 오후 11시9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의 보안이 뚫린 곳이 없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탑승객 점검과 수하물 검사에 문제가 없었는지, 또 수하물 등을 실으면서 여객기에 접근한 공항직원 가운데 문제인물이 없는지 점검하게 된다.
추락 여객기에는 승객용 수하물 이외에 화물은 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프랑스 공항에서는 보안구역에 접근할 수 있는 지상근무 직원 가운데 이슬람 근본주의자가 발견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오귀스탱 드 로마데 파리공항 그룹(ADP) 회장은 “2015년 초부터 한 해 동안 파리 공항 보안구역 출입자 가운데 약 70명의 출입허가증을 회수했다”면서 “직원이 극단주의에 빠진 것이 주요한 이유였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경찰관계자도 “승객 탑승과 화물 탑재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공항직원 내에 공범이 있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러시아 민항여객기가 추락했을 때도 공항 보안구역에 접근할 수 있었던 테러범이 폭발물을 여객기에 탑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 여객기는 시나이 반도에 추락해 탑승자 224명 모두 숨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