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트 32개 기록…비거리도 평소보다 짧아
▶ 미야자토 미카 단독 1위…이민지, 1타차 공동 2위·김세영 공동 4위

박인비(AP=연합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한 달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3오버파로 부진했다.
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천3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박인비는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공동 99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지난달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텍사스 슛아웃,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등 3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인비는 최근 치료와 휴식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4월 중순 롯데 챔피언십 이후 약 한 달 만에 필드로 돌아온 박인비는 이날 퍼트를 32개나 하며 그린 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219.5야드로 자신의 시즌 평균 252.2야드에 못 미쳤다.
박인비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7월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6언더파 65타를 친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고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민지는 17번 홀(파3)까지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가 나와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8번 홀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깃대를 맞고 홀컵을 스쳐 지나간 장면이 아쉬웠다.
반면 미야자토 미카는 마지막 4개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 단독 1위까지 치고 나갔다.
김세영(23·미래에셋)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