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여성 소방관들, 지난달 여성 소방관 자살 계기 입장 밝혀
지난달 발생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여성 소방관의 자살 사건이 직장 내 왕따와 성희롱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성 소방관들이 직접 나서 이를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카운티 여성 소방관들과 구급차 요원들은 18일 애난데일에서 기자 회견을 자청해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라며 성희롱 및 왕따 문제는 조직의 일부 사람들에 국한된 문제로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MS 요원인 앨리사 밴스는 “나는 근무하는 동안 긍정적인 것들만 경험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지난달 여성 소방관 니콜 미텐도르프(31)의 자살이 직장 내 왕따와 성희롱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조사를 해 왔다.
특히 지난달 한 고참 소방관이 페이스북에 여성을 비하하는 선정적인 사진을 올린 것이 적발돼 직무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앞서 소방관 경력 3년차인 니콜은 최근 버크 센터 파크웨이에 위치한 카운티 소방서 32에서 소방관이자 의료요원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달 21일 쉐난도 국립공원 외진 곳에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채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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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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