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YB’ 소속사 디컴퍼니(대표 윤도현)가 서울 홍대 공연장 롤링홀(대표 김천성)과 함께 조인트 벤처(JV) ‘디 롤링’ 설립에 합의하고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는 ‘디 롤링’을 통한 공연사업 공동기획·제작,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 음원 제작 유통, 영상 제작, MCN콘텐츠 제작 사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디컴퍼니는 이를 위해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IT기업 더블유콘의 최용원 대표를 영입, 신규사업본부를 구축했다. 소속사 대표아티스트인 YB의 공식애플리케이션 ‘YB 록스(ROCKS)’도 내놨다.

윤도현 대표는 “콘텐츠 결합을 통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JV설립에 합의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아티스트의 음원 제작부터 유통, 마케팅, 공연에 이르는 전반적인 프로듀싱이 가능해져 소위 메이저 기획사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시스템을 통한 콘텐츠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유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