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보건통계센터
▶ 오바마케어 영향 38% ‘공공보험’ 가입
미 전역에서 건강보험 무보험자 비율이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보건당국은 이같은 결과가 전 국민 건강보험법(오바마케어) 시행의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보건통계센터(NCHS)가 전국 10만3,7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전국 건강보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무보험자 비율이 9.1% 즉, 2,86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내 무보험자가 10명 중 1명꼴에 해당하는 것으로,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고 국립보건통계센터는 밝혔다. 이는 오바마케어가 처음 시행된 2014년의 무보험자 비율이 11.5%(3,600만명)과 비교할 때 약 740만명이 줄어든 수치다.
캘리포니아의 무보험자 비율은 8.1%로 나타났으며, 건강보험 보유는 공공보험이 38.1%, 사설 건강보험 소지자는 58.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전국 건강보험 무보험률은 18~64세의 경우 2010년의 22.3%, 2014년의 16.3%에서 2015년에 12.8%로 감소했으며 0~17세는 2014년 5.5%에서 2015년 4.5%로 감소했다. 18~64세의 보험이 있다는 응답자의 경우 18.9%가 공공보험, 69.7%가 사설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 정도에 따라서도 건강보험 소지여부에 차이가 있었는데 18~64세를 기준으로 자신이 빈곤층으로 응답한 무보험자 비율이 25.2%가 감소했고 빈곤층에 가깝다고 응답한 경우에는 24.1%가 그리고 자신이 빈곤층이 아니라고 응답한 경우 무보험자 비율을 7.6%로 나타났다.
NCHS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빈곤유무와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무보험자 비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종별로는 2015년도에 히스패닉 27.7%, 흑인 14.4%, 백인 8.7%, 아시안 7.9%가 건강보험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2013년에 비해 2015년도에 건강보험 무보험 숫자가 줄어들었는데 히스패닉의 경우 2013년 40.6%에서 27.7%로 가장 큰 감소치를 보였다.
학력 수준도 무보험에 영향을 끼쳤는데 중학교 졸업자의 경우 30.2%가 무보험자인 반면에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7.7%가 무보험자로 나타났다.
직장 유무에 따라서도 보험소지 여부가 달라졌는데 직장이 있는 경우 11.9%가 무보험자이지만 직장이 있지 않은 경우 30.3%가 무보험자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지역별로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일리노이, 켄터키, 미시간, 네바다, 텍사스주 등의 무보험자 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델라웨어, 와이오밍주의 경우 무보험자 비율이 2.3%가량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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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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