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미주지역 회의 서울서 개막
▶ 박 대통령“한민족 단합 선도를”당부

청와대 간 미주 평통위원들- 미주지역 평통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일방안 논의와 공감대 확산을 모색하는 제17기 해외평통 미주지역 전체회의 행사가 한국시간 17일 공식 개막됐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미주 평통위원들 간‘통일대화’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앞줄 오른쪽 두 번째) 대통령과 임태랑(앞줄 맨 오른쪽) LA평통 회장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
LA를 비롯한 미주지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위원 7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미주지역 전체회의가 17일(한국시간) 서울에서 개막된 가운데 미주 평통위원들이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과 ‘통일대화’를 갖고 통일 공감대 확산을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평통 미국지역 자문위원들과 ‘통일대화’ 행사는 LA 평통의 임태랑 회장 등 남가주 지역 참가자들을 포함해 500여명의 미주지역 평통위원들이 초청됐다.
이날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을 맞아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고 계신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께서 국내외 여론 결집과 한민족 단합을 선도해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이란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북한도 이란을 본보기 삼아 핵개발을 중단하고 문호를 개방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의 많은 지원으로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서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주지역 대표로 배창준 휴스턴 협의회장과 황우성 보스턴협의회 간사, 홍지영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협의회 청년여성 분과위원이 지역, 연령, 성별 대표로 연설했다.

한국시간 17일 서울 쉐라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17기 평통 미주지역 회의에 참석한 평통위원들이 발표자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이에 앞서 서울 쉐라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는 17회 미주지역 회의 개회식이 ‘하나 된 통일의지, 다가오는 평화통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날 유호열 평통 수석부의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시대 민주평통이 열어갑니다’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민족의 미래에 암운을 드리우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선진강국으로 재도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들이 세대와 계층, 이념을 떠나 일치단결하고 국론 합일을 이뤄내야 한다”며 재미동포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어 배정호 평통 사무처장의 업무보고에 이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북핵 대응과 평화통일 외교’라는 주제의 국정보고를 통해 한반도 통일의 비전과 통일시대를 위한 과제와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해외지역 회의는 18일 홍영표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남북관계 현실과 통일시대 준비’란 주제로 국정보고를 받으며 15개 미주지역 협의회 별로 구체적인 통일지원 방안을 위한 열띤 분임 토의를 갖고 환송만찬을 끝으로 공식행사를 마친다. 이어 19일에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보병 25사단을 방문하는 통일안보 현장시찰 행사를 갖는다.
한편 LA협의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과 통영을 방문, 부산협의회 및 통영협의회와 각각 교류사업 확대를 위한 모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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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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