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하루에만 피해면적 2배로 커질수도”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 맥머레이의 산불 (AP=연합뉴스)
"통제불능" 상태인 캐나다 앨버타 주의 산불에 이미 뉴욕 시 면적의 2배에 해당하는 지역이 불탔지만, 피해 면적이 하루 동안에 지금보다 2배로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랄프 구데일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원격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산불피해 면적이 1천570㎢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뉴욕 시 면적의 약 2배에 해당한다.
구데일 장관은 최근 약 24시간 동안에만 피해 면적이 50% 더 늘어났으며 "현재 확산 속도대로라면 이날 하루에만 피해 면적은 지금의 2배로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현재 다른 도시에 산불이 직접적인 위험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구데일 장관은 덧붙였다.
앨버타 주의 포트 맥머레이에서는 약 1주일간 산불이 이어지고 있고 1천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45개 지역에서 힘겨운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적어도 6개 지역의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알려졌다.
레이철 노틀리 앨버타주 총리는 포트 맥머레이 부근 석유생산시설에서 지금까지 1만2천 명이 항공편으로, 7천 명이 도로로 대피했으며 이날 중으로 석유관련시설 종사자들의 대피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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