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월드 리포트 선정, 주요 방송서 보도 ‘주목’
▶ 올해 하버드대 합격자도

하버드 대학에 진학하는 프란시스 이양이 위트니 고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세리토스의 ‘위트니 하이스쿨’이 최근‘ US&월드 리포트지’ 선정 가주 1위를 차지하면서 또 다시 스팟라잇을 받고 있다.
지난 몇 년동안 가주학력평가(API) 1위를 차지해온 위트니 고교는 이번에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권위 있는 이 잡지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으면서 KTLA(채널 5), KABC(채널 7)를 비롯해 로컬 주요 방송들에서 앞 다투어 보도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KTLA는 ‘스승의 날’ 스페셜 기사로 위트니 고교 학생, 교사, 브라이언 그론첵 임시교장, 매리 수 ABC 통합교육구 교육감 등을 인터뷰하면서 교과과정과 과외활동을 비롯해 학교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스템’ (STEM, 사이언스, 테크, 엔지니어, 수학) 부문(미 전국 5위)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위트니 고등학교는 이같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와 올해에 각각 2명의 하버드 대학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90년대 초동부 아이비리그를 많이 보냈던 ‘옛명성’을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반응도 나오고 있다.
위트니 고교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한인, 중국인 등 아시안 학생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학교로 인식 되었지만 이제는 히스패닉, 흑인, 백인 등 다양한 민족의 학생들이 재학하는 고교로 변모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위트니에 다니는 한인 학생들의 수는 예전에 비해서 점점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90년대까지만 해도 한인들은 세리토스시를 자녀 교육을 위해서 최우선으로 선택한 도시 중의 하나였지만 이제는 어바인, 풀러튼 지역을 더 선호하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ABC 통합교육구의 유수연 교육위원은“ 위트니 고교에 다니는 한인 학생들의 수가 전에 비해서 감소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한인 학부모들은 위트니 고의 경우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대학 진학에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매그닛 스쿨인 위트니고등학교는 세리토스, 아테시아, 하와이안가든, 놀웍과 레익우드 일부지역 등 ABC 통합교육구 내에 있는 학군을 5개로 나누어서 한 학군당 초등학교 6학년생 30명을 성적순(CAAST, 에세이)으로 선발하고 20여명을 다른 형태로 뽑아서 정원이 170명가량으로 중·고교 과정을 지도한다.
한편 위트니 고교의 12학년 프란시스 이(17·한국명 이현영)양이 올해하버드 대학에 합격해 가을학기부터 다닌다. 학교 내 ‘키클럽’ 회장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이양은 “위트니 학생들은 서로 경쟁도 하지만 서로를 도와주면서 공부를 한다”며“ 제자신이 행복하고 좋아하는 활동을했다”고 말했다.
‘ 아테시아-세리토스 연합감리교회’ 이석부 목사의 외동딸인 이양은하버드에서 비즈니스 또는 사회학 관련 전공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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