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대에 재학하는 한인 유학생들의 별난 ‘독도 사랑'이 화제다.
이 대학 유학생들은 지난 2010년부터 독도 수호 동아리 ‘코리아 아일랜드 독도'(KID)를 만들어 재학생과 현지인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KID 멤버는 지난달 18일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고 적힌 단체복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인 타깃 필드를 찾아 주축 멤버로 활약하는 박병호 선수를 응원했다. 이들은 경기장에서 단체복을 판매하기도 했다.
KID는 앞서 15일 노스럽 메모리얼 오디토리엄에서 북한 인권 동아리 ‘LiNK'와 함께 ‘독도 사진전'을 열었다. 시카고총영사관·경상북도청·독도연구소의 지원을 얻어 독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자연과 주변 환경을 찍은 작품 16점을 선보였다.
일본 시마네현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2월22일)에는 학생회관에서 독도를 알리는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동영상을 상영하는가 하면 교내 신문인 ‘미네소타 데일리'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독도의 날'(Happy Dokdo Day)이라는 문구와 독도를 담은 동해 지도가 겉면에 새겨진 생수를 나눠주고, 매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에는 한국의 문화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KID는 한글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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