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변 색깔 투명한 노란색
▶ 수분 흡수 능력 문제 없어
숙면 방해 요인중 야간 빈뇨증이있다. 한밤중에 자다 말고 서, 너차례씩 소변을 보러가면 그날 밤 잠은 다 잔것이나 다름없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도 잔 것 같지 않아 뻐근한 채로 출근해야 한다. 이런 날이 하루 이틀지속되면 고역이 아닐 수 없고 자칫질병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그런데 어떤 직장 동료는 밤에 소변을 한번도 보지 않고 푹 잔다고 한다.
회사에서도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본 적이 없을 정도로 소변 횟수가 적다. 사람마다 하루 소변 횟수에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타임 매거진이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소변 횟수와 습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뉴욕시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비뇨기과 조교수인 닐 그래프슈타인 박사에게 몇가지 질문을 했다.
◇하루에 몇차례 소변이 정상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에 4~7차례정도 소변을 본다. 하지만 ‘정상 횟수’로 정해진 일일 소변 횟수는 없다. 소변 횟수는 사람마다의 신체 수분 함량 외에도 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어떤 종류의 음료를 마시느냐에 따라 소변 횟수가 결정된다.
카페인과 알콜이 많이 섭취된 음료는 방광 자극제나 다름없어 소변을 자주 보게 하는 작용을 한다. 방광이 얼마나 예민한 가에 따라서도 소변횟수는 결정된다. 방광이 예민한 사람은 소변량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을 찾아야 하고 덜 예민한 사람은 소변이 가득 찰 때까지 별 소변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그럼 소변 횟수 조절은 가능한가?
실금 증상이 없는 사람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느낌이 오더라도 방광에 소변이 많이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화장실을 가는 방법으로 소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초기에 오는 소변느낌을 참는다고 해서 건강에 항상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수술전문의나 교수 등 직업적 특성상 화장실을 자주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소변 횟수를 조절하는 훈련이 잘 되어 있다.
실금은 소변이 아무 느낌없이 배출되는 증상이다. 통증이 올 때까지 참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소변을 반드시 봐야 하면 참지 말고 화장실을 가야 한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방광이 비대해지고 방광염 위험도 높아진다.
◇음료 습관 점검으로 야간 배뇨 원인찾아야
야간 배뇨로 잠을 설치는 일이 잦다면 음료 습관을 체크해 보도록 권장한다. 어떤 종류의 음료를 마시고 또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많이 마시는 지 등을 점검해 야간 배뇨 원인을 찾도록 한다. 만약 잠자리에 들기 전 저녁 시간대에 음료 횟수가 많다면 줄이도록 한다.
또 취침시간 전에 이뇨작용을 하는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도 야간 배뇨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음료 습관이 야간 배뇨의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초조 등의 원인으로 불면증이 있는 경우 깊은 잠을 자지 못해약간의 느낌에도 일어나 화장실을 찾아야 한다.
◇투명한 노란색이면 정상
소변 횟수를 결정하는 요인처럼 소변 색깔도 여러 이유에 의해 영향을받는다. 섭취한 음식이나 음료의 종류에 따라 소변 색깔이 바뀌기도 한다. 소변 색깔을 통해서 신체 수분 섭취 정도를 파악할 수도 있다. 소변 색깔이 투명한 노란색이라면 수분 흡수 능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봐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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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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