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LA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4일과 5일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가 제임스 안 현 회장과 로라 전 현 수석부회장 간 내부 대결로 치러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입후보자 등록 서류를 받아간 출마 가능 인사가 이들 2명과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 김형호 LA노인회장 등 4명에 달하는 가운데 안 회장과 전 수석부회장은 3일 후보등록 의사를 피력했다.
제임스 안 회장은 3일 “아직 고민 중으로, 등록을 한다면 5일이 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전 수석부회장과 선거로 경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겨뒀다.
반면 로라 전 수석부회장은 “반드시 후보등록을 할 것”이라며 제임스 안 회장과의 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출마에 대한 의견일치를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한인회장 선거 출마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형만 이사장과 김형호 노인회장은 한인회 선거규정의 회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타 단체장직 사임 요건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가주 내 등록된 비영리단체의 현직 회장 또는 현직 이사장의 경우 후보 등록 개시일 기준 15일 이내에 그 직책을 사임해야 한다’는 선거관리 규정(제4조4)에 따라 후보 등록 예정자들은 3일 자정까지 현직에서 사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과 김형호 노인회장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현직 사퇴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여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은 이날 “한인회장 후보등록을 할지 여부에 대해 검토한 뒤 5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김형호 LA 노인회장은 “4일 오전 후보자 등록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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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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