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남부 칸다하 주에서 소탕작전을 통해 탈레반 반군 칸다하르주 총책과 부총책을 포함해 45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경찰이 2일 밝혔다.
지아 두라니 칸다하르주 경찰청장은 이날 칸다하르와 우루즈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장악을 놓고 벌어진 교전에서 탈레반의 칸다하르주 총책 하지 랄라와 부총책 마울라위 아흐마드 샤 후마트 등 45명을 죽였다고 전했다.
'춘계 대공세'에 들어간 탈레반은 칸다하르와 우루즈간 사이의 고속도로 따라 진지를 구축하고 지난 20여일간 고속도로 통행을 막아왔다.
이에 아프간군은 고속도로의 원만한 흐름을 재개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 두라니 청장은 "칸다하르-우루즈간 고속도로가 바로 다시 개통될 것"이라며 "탈레반이 도로상에 지뢰를 매설해 이를 제거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탈레반은 칸다하르, 헬만드, 자불, 우루즈간주 일대에서 아프간 군경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북부 타카르주 이슈카미슈 지구에서도 아프간 군경의 소탕작전으로 탈레반 반군 약 20명이 숨졌다 .
당시 사실 당한 탈레반 반군 가운데는 탈레반 책임자인 마우라위 하니프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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