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서는 미국 해병대 최초로 장성이 된 대니얼 유 준장(56·사진)이 소장으로 진급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5일자로 플로리다주 탬파의 통합특수전사령부(USSOCOM) 작전국장인 유 준장에 대한 소장 진급을 내정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백악관은 유 준장에 대한 소장 진급승인 신청을 지난달 28일 연방 상원에 송부했으며, 유 준장은 연방 상원의 인준과정을 거쳐 소장계급을 달게 된다.
이로써 유 장군은 지난 2011년 별을 단 뒤 5년만에 소장으로 진급, 미 정규군 내 한인 현역 장성으로는 최고위직에 오르게 됐다.
지난 1985년 애리조나 주립대를 졸업한 후 해병대 간부후보생(OCS) 과정을 거쳐 소위로 임관한 유 소장은 보병중대장, 수색중대장, 제2 해병대원정군 작전장교, 합동참모본부 작전장교,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 작전차장, 제3 해병대사단 연대장 등을 지냈다.
그는 해병대의 최정예 부대 가운데 하나인 수색중대장과 MARSOC 작전차장 등을 지낸 특수전 전문가이다. 또 스탠포드대 부설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과 미국 외교협회(CFR) 군사 특별연구원 등을 거쳤다.
지난 2011년 한인 최초로 해병대 준장으로 진급하자마자 서부 지역 해병 모병. 훈련소장을 거쳐, 2014년 아프가니스탄 주둔 제1 해병대 원정군 사령관으로 부임해 작전과 철수를 지휘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최정예 부대인 제1 해병대사단 임시 사단장을 역임했다. 태평양전쟁 발발 초기인 1941년 발족해 미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최정예 부대로 맹활약해 온 미 해병대 1사단은 배속된 해군까지 합쳐 2만3,000여명의 병력을 거느린 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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