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새 1.5%↑… 차량 내 물품절도 16%↑ 최다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강·절도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재산범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부터 4월23일 사이 한 달여동안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는 총 33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일반 절도는 50건, 개인 물품절도 83건, 자동차 절도 56건, 차량 내 물품절도 145건으로 나타나 재산범죄 중 차량 내 물품절도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대비 재산범죄가 총 1.5%가 늘어난 것이며, 일반절도는 25%, 차량절도는 7.7%, 차량 내 물품절도는 16%가 늘어나는 등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인 물품절도는 83건이 발생해 전달의 112건에 비해 25.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범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차량 내 물품절도는 4월 들어 전달의 125건에 비해 16%가 늘어났는데 이는 올해 LAPD가 지속적으로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단속을 강화해 지날 달까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이번 달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여전히 운전자들의 차량 내 물품절도 방지를 위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재산범죄 중 가장 기승을 부려온 차량 내 물품절도에 대해 경찰은 범죄 증가의 주된 요인이 절도범 자체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별다른 생각 없이 차량 안에 귀중품을 남겨놓는 주민들의 부주의도 큰 역할을 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단속과 교육을 병행해 왔다.
경찰은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해서 차량을 주차할 경우 핸드백, 현금, 스마트폰 등 주요 도난대상 품목을 차량 내부에 절대로 두지 말아야 한며 선물이나 고가로 추정되는 물건이 보이면 유리창을 깨고 훔쳐가기 때문에 이들 물품은 반드시 트렁크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같은 기간 LA 한인타운 내 강력범죄 발생률은 79건으로 전달의 103건에 비해 총 23.3%가 감소했으며 강도는 36건, 폭행 36건이 발생해 전달해 비해 각각 26.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