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이 뉴욕시 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폭력배 소탕작전을 벌여 120명의 조직원을 기소했다.
윌리엄 브래튼 뉴욕 경찰국장과 프리트 바라라 뉴욕남부지검 연방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새벽 뉴욕 브롱크스 일대에서 조직폭력배 검거 작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와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DEA), 재무부 산하 주류·담배·화기 단속국(ATF)까지 동원되고 헬리콥터와 중무장 차량까지 배치된 작전에서 77명이 검거됐다.
당국은 이날 검거된 조직폭력배와 이미 붙잡혀 복역 중인 25명, 그리고 잡히지 않은 18명 등 모두 120명을 기소됐다.
이들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공갈, 마약밀매, 절도, 살인 등이다.
이들은 브롱크스 북부지역에서 라이벌 관계인 '2Fly'와 'BMB'의 조직원들이다.
특히 '2Fly'는 뉴욕시의 공공주택단지인 이스트체스터 가든스를 주요 활동무대로 삼아 왔다.
바라라 연방검사는 "이들은 몇 년 동안 북부 브롱크스에서 활동하면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폭력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뉴욕시민들, 특히 공공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마약과 총기, 조직폭력에서 벗어난 삶을 살도록 이들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브래튼 뉴욕 경찰국장은 "조직폭력배들이 거리에 있으면 안 된다. 교도소에서 친구와 가족 없이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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