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여러 병의 원인이 되지만 그 중에서도 심장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 저널 ‘심장’ (Heart)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한 감정이 ‘관상동맥성심장질환’ (Cor onaryHeart Disease)과 뇌졸중 등 심장질환 발병 요인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요크 대학 연구진은 기존 23건의 연구 결과에서 성인 약 18만1,006명의 자료를 발췌해 연구를 진행했다. 3년에서 21년간 조사 대상자들의 건강과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연구진은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상태에 있는 경우 심근 경색과 협심증 발병률, 심장질환 관련 사망률이약 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한 사람은 또 뇌졸중 발병 확률도 약 32%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남성과 여성간 큰 차이는 없었다.
요크 대학 연구진이 참고한 보고서 중 3건은 대상자들의 우울증 상태를 함께 점검했고 18건은 사회적고립 상태를 조사했다. 2건의 보고서는 우울증 정도와 사회적 고립 상태를 모두 확인해 조사 결과에 반영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우울증 정도와 사회적 고립 상태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자들의 병원 진료 기록과 조사기간중 사망자의 경우 사망원인을 조사해 관상동맥성심장질환자와 뇌졸중 질환자를 추려냈다. 조사 결과 약 4,628명이 관상동맥성심장 질환으로, 약 3,002명은 뇌졸중발병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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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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