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출하기 15분~30분 전
▶ 발라야 효과 높아
태양빛이 날이 다르게 뜨거워 지는 계절이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피부가 타는 것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해가 걱정된다. 그래서 집집마다 가정 상비약처럼 구비하고 있는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 로션이다. 약국이나 자외선 차단 로션 코너에 가보면 로션 종류는 물론 ‘자외선 차단지수’ (SPF)가 워낙 다양해 어떤제품을 선택해야 할 지 결정이 쉽지않다.
최근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지수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 로션을 바르기만해도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낮아진다. 지수 정도가 낮은 편에 속하는 SPF30짜리 로션만 발라도 피부암 발병 확률을 약 80%까지 낮출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자외선 B’ (UVB)노출전 SPF 30짜리 로션을 바른 쥐의 경우 피부 화상은 물론 피부암 정도가 가장 심한 ‘악성 흑생종’(Melanoma) 확률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러 회사 제품의 SPF 30짜리 자외선 차단 로션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따사로운 봄볕 아래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봄철 자외선은 한 여름 강한 햇볕보다 더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은 A,B,C 로 나뉘는데 이중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 A(UVA)가 봄볕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
자외선 A는 인체에 필수적인 비타민 D 합성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너무 오래 쬐면 잔주름 등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된다.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 7, 8월에 절정을 이루는 자외선 B를 차단해 주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 로션이다. 자외선 B는 피부암과 안구질환 등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자외선이 증가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사이 햇볕 노출을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제만 적절히 사용해도 소중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평상시 SPF 15 정도면 적당하지만 여름철 야외 활동에 앞서서는 SPF 30 이상이 권장된다. 가능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면 보호효과가 높고 외출하기 약 15분~30분전에 발라야 효과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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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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