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퀸스 대학 연구
▶ “성기 둔감하게 한다”, 속설일뿐 문제 없다
여성들에게 출산의 고통이 있다면 남성들에게는 포경수술의 두려움이있다.
최근 갓난 아기때 포경수술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 성장한 뒤에 해야 하는 수술은 공포 그자체다. 남성이면 누구나 한 번쯤 추억담처럼 지니고 있는 포경수술에 대한 이런 저런 속설도 많다. 그 중 하나가 포경수술을 하면 남성 성기의 민감한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 그러나 최근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속설에 지날 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의학 저널 ‘비뇨기과’ (Journal ofUrology)에 최근 소개된 캐나다 퀸스대학 연구진의 실험 결과에서 포경수술을 실시해도 남성 성기의 감각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18세에서 37세 사이의 건강한 남성 6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30명은 유아 포경 수술을 실시했고 나머지 32명은 포경 수술을 실시하지 않은 남성들이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 남성들을 연령, 교육 수준, 직업, 종교 등으로 구분해 성기 감각 차이를 비교했다.
조사 대상 남성들의 성기 몸통, 귀두,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은 귀두를 덮고 있는 표피 등 4부분의 촉각과 열 감지 감각 등을 실험한 결과포경 수술 실시 여부와 성기 감각간에는 아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신체 다른 부위의 감각과 비교하기 위해 팔뚝 안쪽 부분을 대상으로도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성기 부위의 감각이 팔뚝안쪽 부분보다 조금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큰 차이는 없었지만 포경수술을 하지 않는 남성의 귀두 표피 부위가 다른 성기 다른 부위에 비해 열기에 조금 더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롤라인 푸칼 퀸스대학 심리학 교수는 “신생아 포경수술이 성기 감각을 둔하게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포경수술 실시 여부가 성기감각에 전혀 영향을 미치않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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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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