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
▶ 토비 의원과 재대결
뉴욕 한인으로 첫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정승진(52·사진) 전 민권센터 회장이 이 지역의 터줏대감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2년만의 재대결을 하게 됐다.
정승진 후보는 지난달 뉴욕 16지구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선언을 한 이후 지역 단체들을 방문하고 선거기금 모금행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25일 스타비스키 의원도 재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하게 됐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뉴욕에 이민 온 정 후보는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민권센터(구 청년학교)에서 사무국장을 거쳐 회장까지 지내는 등 수십년간 시민운동가로 활약해 왔다.
그는 2014년 주 상원의원에 첫 도전했으나 선거 막판 상대 캠프의 네거티브 전략에 아쉬운 분루를 삼킨 바 있다. 정승진 후보는 이와 관련, 스타비스키 의원에게 정정당당한 정책선거를 펼칠 것을 제안했다.
뉴욕 상원 16지구는 플러싱과 엘머스트, 우드사이드를 비롯해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아우르는 등 전체 유권자 중 절반이 아시아계로 이뤄졌다. 그러나 수십년간 스타비스키 부부가 뿌리를 내린데다 한인 등 아시아계의 지지도 만만치 않은 곳이기도 하다.
교사 출신인 스타비스키 의원은 남편 레너드 스타비스키 의원이 1999년 타계 후 지역구를 물려받은 케이스로 탄탄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9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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