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역할의 송중기 인기 탓에 관련 도서들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중기는 지난 17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정·재계 여성 리더들의 모임 ‘미래회 바자회'에 참석, 자필 사인과 글귀가 깃든 애장 도서를 기부했다.
당시 송중기가 애장 도서로 기부한 책은 ‘아이처럼 행복하라'이다. 송중기는 “실제로 군 생활을 하면서 읽은 책이고 많이 아끼는 도서"라고 책을 소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아이처럼 행복하라'의 판매가 이틀 사이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도서에서 ‘아이처럼 행복하라'는 지난 18일~20일 판매량이 전 주 같은 기간 대비 11배가 늘어났다.
태양의 후예 고화질 스틸 사진과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컷, 명대사들을 담고 있는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는 지난 19일 하루에만 800권이 넘게 판매됐고, 예약 판매는 5000부를 넘어섰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송중기씨의 애장 도서 기부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이처럼 행복하라'의 판매가 단기간에 급증했다"며 “송중기 관련 도서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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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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