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정계 인사들과 마돈나 등 유명 연예인들이 21일(현지시간) 돌연 사망한 미팝스타 프린스를 일제히 추모했다.
ABC뉴스,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프린스는 음악이라는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창조의 아이콘'이었다" 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창조의 아이콘을 잃었다"며 "미셀(영부인)과 나는 프린스의 갑작스러운 사망에대해 전 세계의 수백 만명의 프린스팬들과 함께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프린스만큼 대중음악의 사운드와 궤적에 영향을 준 아티스트들은 많지않다"며 "당대를 통틀어 가장 재능있고 풍부한 음악 감성을 표현해 낸 프린스는 펑크와 R&B, 로큰롤 등 모든음악 장르를 넘나들었다"고 밝혔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프린스는 거장이었고 화려한 밴드의 리더였으며 전율이 흐르는 공연을 창조했던 가수"라고 덧붙였다.
프린스의 고향인 미네소타 주 정치인들도 프린스를 애도했다. 미네소타가 지역구인 에이미 클로부차(민주)상원의원과 앨 프랭큰(민주) 상원의원은 21일 미 상원에서 연단에 올라 프린스를 애도했다.
클로부차 상원의원은 "프린스는 슈퍼스타로 우리의 이웃이었다"라고 말했다. 클로부차 의원은 미네소타 여자프로 농구팀이 WNBA에서 우승했을때 프린스가 기념 콘서트를 열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유명 연예인들도 프린스의 사망소식에 추모의 글을 남겼다.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변화시킨 프린스는 진정한 선지자다"라며 그의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돈나 외에 저스틴 팀버레이크, 레니 크라비츠, 롤링스톤스 멤버 로니 우드, 스파이크 리, 케이티 페리, 테렌스 블랜차드, 케리 브라운스타인 등 유명 스타들도 SNS 등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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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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